이로노라56 이야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그릇 문화를 만들어갑니다
우리의 시작
이로노라56은 도자기 장인 가문에서 3대째 이어져 온 전통 기술을 바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할아버지 세대부터 물려받은 그릇 제작 철학은 단순히 기능만 충족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일상에 작은 기쁨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작업장에서 흙을 만지며 자란 창업자는 전통 방식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그릇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여러 해 동안 국내외 도자기 산지를 방문하며 다양한 기법을 배우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이로노라56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확립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철학
좋은 그릇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첫째는 실용성입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그릇이라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없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적절한 크기와 무게, 손에 잘 맞는 형태, 세척과 보관의 편의성까지 모두 고려하여 디자인합니다. 둘째는 심미성입니다. 식탁 위에 놓였을 때 조화롭고 아름다우며 음식을 담았을 때 더욱 맛있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추구합니다. 셋째는 지속가능성입니다. 빠르게 소비되고 버려지는 제품이 아니라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과 질리지 않는 디자인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를 실천합니다.
제작 과정의 특별함
이로노라56의 그릇은 모두 장인의 손을 거쳐 탄생합니다. 대량생산 방식이 아닌 소량 제작 방식을 고집하는 이유는 각 단계마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흙을 선별하고 배합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성형, 건조, 초벌구이, 유약 입히기, 재벌구이까지 모든 과정에서 온도와 습도, 시간을 정밀하게 조절합니다. 특히 유약은 우리만의 독자적인 배합 비율로 만들어지며 계절과 날씨에 따라 미세하게 조정하여 일정한 품질을 유지합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하나하나의 그릇이 단순한 공산품이 아닌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게 됩니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기
이로노라56은 고객의 피드백을 소중히 여깁니다. 실제 사용자들의 의견을 들으며 제품을 개선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합니다. 한 고객은 김치를 담기에 적당한 크기의 항아리형 그릇을 요청했고 여러 차례 시제품을 만들어 테스트한 끝에 만족스러운 제품을 완성했습니다. 또 다른 고객은 어린 자녀가 사용하기 좋은 안전한 그릇을 원했고 우리는 둥근 모서리와 안정적인 무게중심을 가진 아동용 식기 라인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가는 것이 이로노라56의 성장 방식입니다.